2023년도 합격자 20명 중 7명 협회 교육 수강생
강의 연관성 및 종합만족도, 80% 이상 긍정 평가

[에너지신문]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원자력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방사선취급감독자(SRI) 면허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출제경향 파악, 지속적인 품질개선 등의 교육품질 고도화 작업과 교육생 학습 동기부여 지원 등을 통해 매년 SRI면허시험 대비 온라인강좌 및 혼합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도 SRI면허시험에서는 강좌 수강생 중 7명(합격률 35%)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시험에 530여명이 응시해 총 20명만 합격, 합격률 3.8%로 난이도가 높았던 상황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 2023년도 SRI면허시험 대비 강좌 수강생 만족도 조사 응답 결과.
▲ 2023년도 SRI면허시험 대비 강좌 수강생 만족도 조사 응답 결과.

협회에 따르면 합격자들이 꼽은 SRI면허시험의 합격 마인드는 ‘꾸준함’이었다. 육아·생업 등 각자의 상황에서 합격을 목표로 공부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신은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

또 합격자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성공요인은 ‘반복학습’이었다. 아는 내용을 지나치지 않고 다른 문제로의 변환까지 생각하는 등 스스로를 한번 더 점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협회가 SRI면허시험 대비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 ‘SRI면허시험과 강의 연관성’, ‘강의에 대한 종합만족도’ 문항에서 긍정이 각각 84.6%와 89.1%로 나타났다. 이는 협회가 운영중인 SRI면허시험 대비 강좌 및 지원책이 교육수강생들의 면허취득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방사선진흥협회 관계자는 “매년 SRI면허시험에 대한 출제경향과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교육생이 답을 찾아갈 수 있게끔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등 교육품질 고도화 및 수강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단순 면허시험 합격을 목표로 학습하기 보다는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과정을 개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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