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8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공식 판매가격 인하, 12월 OPEC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리비아 최대유전 생산 중단 소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3.04달러 하락한 70.7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64달러 하락한 76.12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상승한 77.87달러에 마감됐다. 

사우디는 2월 아시아로 수출하는 Arab Light OSP(Official Selling Price)를 전월대비 배럴당 2달러 인하했다. 

이번에 발표된 판매가격은 27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산유국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사우디 대응으로 해석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월 OPEC 전체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12월 이라크, 앙골라, 나이지리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다른 OPEC 회원국의 감산을 상쇄하면서 11월 대비 7만배럴 증가했다. 

리비아에서 발생한 시위로 인해 30만배럴 생산 규모로 최대 유전인 Sharara 생산이 중단됐으며 리비아 석유공사는 해당 유전에 대해 1월7일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시위대는 에너지 부족에 항의하고 인프라 개선을 요구하면서 유전을 점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2.282로 전일대비 0.13% 하락했다. 

후티반군 활동으로 홍해를 통한 선박 운항이 제한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공습으로 레바논 헤즈볼라 서열 3위 인사가 사망했다.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 공격 감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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