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한범덕)가 오는 4월 말까지 해빙기 가스안전 특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3개 반 9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고압가스제조시설 7곳, 고압가스저장시설 34곳 등 41곳 대상으로 점검한다.

점검은 노출된 지상배관의 신축부와 나사 및 용접 연결부 등 온도차에 의한 변화로 가스가 누출되는 현상, 지반침하 및 붕괴위험 확인, 긴급차단장치 등 가스안전기기 작동상태, 긴급연락체계 확립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여부, 관계법 규정사항 이행 여부 및 기타 가스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

시는 이번 해빙기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함께 과태료 처분과 고발 등 행정조치를 병행키로 했다.

이석인 에너지담당은 “앞으로도 지도점검 등 현장행정을 강화해 안전사고 없는 청주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3월 10일부터 4월 25일까지 고압가스저장시설 38곳, 고압가스제조시설 11곳, 가스판매업소 44개소 등 93곳 대상으로 점검해 1곳을 고발 및 행정 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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