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성장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에너지신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룡(靑龍)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전은 위기상황 속에서도 3조 3000억원 규모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이행했고, 최근 2년간 전기요금을 45.3원 인상해 경영정상화의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임직원들도 임금 반납에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만으론 부족합니다. 지금의 위기가 너무나도 큰 데 반해, 한전은 그간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변화와 혁신을 계속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올해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재무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체질 혁신을 통해 경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사업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통해 전기요금 이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한편, 자율과 책임경영에 기반한 국민기업으로 변신하겠습니다. 

위기의 시간은 어둡고 길지만, 기회 또한 반드시 찾아옵니다. 다만 기회의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24년, 한전은 새로운 의지와 각오로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을 만들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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