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LPG충전소 폭발사고 후 신고로 소방, 가스안전공사 긴장

▲ 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직원이 LPG가 누출되고 있는 중간 볼밸브 부위에 비상 조치를 취한 후 가스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 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직원이 LPG가 누출되고 있는 중간 볼밸브 부위에 비상 조치를 취한 후 가스누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평창휴게소 내 식당에서 LPG 사용을 위해 설치된 2.45톤 패키지 LPG소형저장탱크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4일 오전 1시 21분경 평창군 용평면 이목정리 소재 평창휴게소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해 배관 이음부 볼밸브에서 LPG가 누출됐지만 다행스럽게 폭발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 휴게소에는 2.45톤 소형LPG저장탱크 2기와 기화기 2대가 설치돼 휴게소 내 음식점 등에서 LPG를 이용해 음식 조리에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사고조사반 직원 2명이 현장에 출동해 소형저장탱크와 내부 연소기를 연결하는 가스배관 중간 볼밸브 부위가 노후되면서 가스가 소량 누출됐으나 밸브를 잠그고 LPG공급자에 요청해 교체 요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밸브 교체 및 수리 여부에 대해 가스안전공사 강원영동지사 직원이 4일 현장 확인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 41분경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1리 인근 장평LPG충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LPG 누출사고가 접수된 것이어서 소방·경찰과 평창군청·가스안전공사 직원 등 26명이 이날 오전 3시 16분까지 현장에서 대기하며 상황을 살폈던 것으로 전해졌다. 

▲ 휴게소에 설치된 2.45톤 소형 LPG저장탱크의 모습.
▲ 휴게소에 설치된 2.45톤 소형 LPG저장탱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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