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브라카 원전 예정부지 방문 노고 치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오후3시(UAE현지 시간) 브라카(Braka) 원전 현장을 방문, 예비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전이 수주한 브라카 원전은 2월말 현재 4653명(한국인 568명, 외국인 4085명)의 인력이 건설 예정부지에 투입돼 콘크리트 생산시설, 숙소 1단계 등 일부 예비공사를 마치는 등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중이다.

홍 장관은 한국 최초로 원전을 수출한다는 자부심으로 우리나라 해외 건설 역사에 길이 남을 세계 최고의 명품 원전 건설을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을 치하하고 근로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브라카 원전은 UAE 규제기관인 FANR(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으로부터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최초 콘크리트 타설 등의 본공사가 올해부터 시작됨에 따라 일정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근로소득세 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추진, 현지 국제학교 설립 협의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홍 장관은 현장에서 하마디 ENEC 사장을 만나 UAE정부와 ENEC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브라카 원전 공사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를 표시했다. 

ENEC 사장은 원전건설 진행상황에 흡족함을 밝히며 한국 정부의 직접 방문으로 양국간 이해와 신뢰가 더욱 증진되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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