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7일 국제유가는 홍해 수송리스크 완화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46달러 하락한 74.1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42달러 하락한 79.65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1.54달러 상승한 80.19달러에 마감됐다.

예멘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홍해 우회 지시를 내린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 이용을 재개함에 따라 홍해 수송 리스크가 완화됐다.

덴마크 AP Moller-Maersk사는 몇주 내에 수십 척의 컨테이너선이 홍해 항해를 재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6일 프랑스 CMA CCM사도 다국적 함대가 홍해지역에 주둔한 이후 일부 선박의 홍해 항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 외 대다수 해운사는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 운행 재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으로 인한 홍해 수송 리스크 심화로 지난 20일 북해산 Brent유 유가는 3일 연속 배럴당 3.15달러 상승해 79.70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3위 석유 생산국인 러시아의 2024년 석유 생산량은 5억1500만~5억3800만톤(1030~1076만배럴)으로 예상되며 석유 수출량은 2억5000만톤(5만배럴)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러시아 정부는 2023년 석유·가스 생산량 추정치를 전년 5억3500만톤(약 1070만배럴) 대비 8만톤 감소한 5억2700만톤(약 1054만배럴)로 발표했다.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27일 가자지구 중심부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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