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0일 국제유가는 홍해 수송 리스크 영향 지속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석유 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상승한 74.2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47달러 상승한 79.7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3달러 상승한 79.06달러에 마감됐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내 상선 위협 심화에 따라 그리스 당국은 홍해와 아덴만에서 운항 중인 자국 상선들에 예멘 영해를 되도록 피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추가로 부득이하게 예멘 근해를 통과할 필요가 있다면 사전 안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할 것과 밤 시간대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Maersk, BP 등 주요 해운사‧석유사들이 홍해 항로 이용을 중단한 데 이어 국가 단위에서 관련 지침을 내린 사례이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15일 기준 상업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전주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상업 원유 재고는 4억4370만배럴로 전주대비 290만배럴 증가해 당초 시장 예상이었던 230만배럴 감소를 상회했다. 

휘발유 재고는 2억2670만배럴로 전주대비 270만배럴 증가해 시장 예상이었던 120만배럴 증가를 상회했으며 등유와 경유 등 중간 유분 재고 또한 1억1500만배럴로 전주대비 150만배럴 증가하며 시장 예상이었던 50만배럴 증가를 상회했다. 

하마스 지도자 Ismail Haniyeh는 이집트 방문 중 교전 중단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수감자 맞교환에 합의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최근 베네수엘라와 가이아나 영토 분쟁에 따른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재도입 가능성 우려가 완화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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