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광물가격동향…광물지수 전주비 0.45% 줄어 
미연준 긴축‧국제유가 상승 등 철광석‧구리‧니켈 다 올라

[에너지신문] 국제유가 상승과 계절성 수요 확대에 따라 유연탄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중국 주요 항구 재고량 감소에 따른 재고비축 수요확대로 철광석 가격도 올랐다. 이외에도 구리와 니켈 역시 중국 경기부진에도 불구, 미연준 긴축정책 완화 전망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1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서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12월 1주 2752.66을 기록했던 광물종합지수가 12월 2주 2742.31로 전주대비 0.4% 감소했다. 

광종별로 살펴보면, 우선 유연탄 가격은 12월 2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3% 상승, 7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고, 계절성 수요 확대로 상승 압력 발생해 이로 인해 톤당 142.93달러를 나타냈던 유연탄 가격이 전주대비 1.9% 상승한 145.67달러로 기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85.57 달러를 기록, 전주대비 3.8% 올라, 5주연속 상승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 재고 비축 수요 확대 및 주요 항구 재고량 감소에 따라 상승 압력 발생, 톤당 136.48달러로 전주대비 2.6% 상승했다. 

구리는 미연준의 12월 FOMC 정례 회의 결과 3회 연속 금리 동결 및 내년 금리인하 전환 가능성 시사로 위험자산 투자선호가 개선되면서 상승 압력 발생했고, 메이저사의 광산 생산 차질로 내년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전망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지난주 톤당 8308달로였던 구리 가격은 8337달러를 기록, 전주대비 0.3% 올랐다. 

아울러 니켈은 미연준의 긴축정책 완화 전망에 따른 투자수요 개선 및 주요 프로젝트 생산 차질로 상승 압력 발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정련니켈 생산 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거래소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했다. 이에 따라 톤당 1만 6382달러를 기록, 전주 1만 6253달러로 0.8% 상승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