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풍력자원 확보 통해 예측 기술 고도화
AAA 등급 특허 기술과 융합, 안정적 자원 운영

[에너지신문] 에너지 IT 기업 해줌이 다수의 풍력 자원을 포함한 혼합자원의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전력중개사업) 등록 시험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줌은 지난달 태양광-풍력 혼합자원 등록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8월 국내 최초 혼합자원 등록에 성공한 이후 두 번째 등록에 성공한 것.

해줌에 따르면 최근 등록된 발전원별 1:1 비중의 혼합자원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해줌의 1호 혼합자원 역시 3개월 연속 안정적인 이행율로 탈락 없이 운영 중이다.

▲ 해줌이 혼합자원으로 운영 중인 경주 풍력발전소 전경.
▲ 해줌이 혼합자원으로 운영 중인 경주 풍력발전소 전경.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특히 풍력의 경우 발전량 예측이 더욱 까다롭다.

해줌은 풍력 발전소 자원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풍력 예측 기술력을 고도화했다. 또한 AAA 등급의 특허를 받은 태양광 예측 기술력 및 1TB 이상의 기상 데이터를 토대로 혼합자원 예측에 적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자체 예측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기상 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추가 구성, 예측 정확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해줌 측의 설명이다.

해줌은 국내 제1호 전력중개사업자 등록, 국내 첫 혼합자원 등록, VPP(가상발전소) 활성화 협의회 의장 선정 등 VPP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해줌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 준비를 마쳤으며, 2025년 입찰제도가 육지까지 확대될 때 그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꾸준한 기술 개발 및 알고리즘 고도화를 바탕으로 해줌의 혼합자원 최적 구성 능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해줌은 이러한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중개사업을 넘어 다가오는 입찰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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