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20.0원, 경유-29.2원, 실내등유-9.8원 내려
정유사 공급가격, S-OIL 높고 HD현대오일뱅크 낮아 

▲ 정유사별 10월1주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 정유사별 12월1주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주유소 판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 정유사 공급가격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12월2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0.0원 하락한 1606.6원, 경유는 29.2원 내린 1534.6원. 실내등유는 9.8원 내린 1396.2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81.7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614.4원을 나타내며 32.7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또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10.0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543.4원으로 33.4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9.5원 내린 1614.2원, 경유는 28.1원 내린 1543.0원, HD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20.6원 내린 1606.2원, 경유는 30.2원 내린 1534.9원을 나타냈다.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9.9원 내린 1604.8원, 경유는 30.2원 내린 1529.4원을 기록한 가운데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가격이 저렴한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5.8원 내린 1598.1원, 경유는 24.4원 내린 1528. 5원을 나타냈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26.3원 하락한 1684.0원을 나타내며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4원 높았다. 

제주도가 리터당 1637원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판매가격이 높았던 지역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강원도 1630원, 충북 1623원, 충남 1620원, 경기도 1606원, 전북 1600원, 세종 1598원, 경남 1597원,  경북 1589원, 광주와 부산 1584원, 대전 1578원, 인천 1577원, 울산 1572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8.3원 하락한 1555.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1.3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10월1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0.9원 상승한 1512.8원, 경유는 0.8원 상승한 1416.0원, 실내등유는 4.9원 오른 1,125.2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 정유사로 기록된 S-OIL(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전주대비 리터당 15.4원 상승한 1522.4원, 경유는 20.6원 상승한 1426.2원을 나타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휘발유가 4.8원 오른 1517.7원, 경유는 9.3원 내린 1407.2원,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휘발유를 3.1원 내린 1505.8원, 경유는 4.5원 내린 1412.1원을 각각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인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가 전주대비 리터당 30.2원 하락한 1501.1원, 경유는 31.5원 하락한 1404.2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12월2주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 지속, 중국 경기 지표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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