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금속공예 창작 확장과 예술 지속가능성 위해

▲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이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올해의 공예상-매개부문’을 수상한 후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실장(좌)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이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올해의 공예상-매개부문’을 수상한 후 유병채 문화체육관광부 실장(좌)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올해의 공예상-매개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의 공예상’은 대한민국 공예 발전에 기여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매개부문의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지난 2018년 첫 제정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으며 이론 및 평론, 전시기획, 언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작품성, 기여도, 지속성,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와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고려아연의 한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역량 있는 국내 금속공예작가 발굴 및 지지를 위해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후원하고 있다”라며 “역대 수상자분들을 비롯한 현대 금속 공예분야 창작에 기여해 주신 모든 작가님들과 영광을 함께 하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금속공예의 창작 확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작부문에서는 이상협 공예가가 선정됐다. 

금속 중에서도 은판을 망치로 두드려 만드는 단조기법의 대형 달항아리가 대표작인 이상협 작가는 20여년간 한국 금속공예 실력을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선보이며 대한민국 공예문화 확장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커 수상하게 됐다. 

한편 14일 코엑스에서 개막을 알린 제 18회 2023 공예트렌드페어는 소비자와 공예가를 이어주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는 공예 전문 박람회로 공예가, 공방, 갤러리, 기관 등 276곳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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