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부처에 제출...울산 부유식 개발기업 최초 사례
CIP/COP 국내 사업 중에서도 최초..."긴밀한 협력 최우선"

[에너지신문] CIP/COP코리아가 진행하는 (주)해울이해상풍력발전이 울산에서 개발중인 해울이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13일 관련 부처에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는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간의 잠재적인 환경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포괄적인 평가 과정으로 해양 생태계, 해저 서식지, 조류 및 해양 포유류 군집 등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소음 및 사회경제적 영향까지 평가한다. 조사를 토대로 해상풍력 개발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화 조치를 식별함으로써 책임 있고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 해울이 해상풍력 로고.
▲ 해울이 해상풍력 로고.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울산 지역 내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 중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CIP/COP코리아가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발 사업 중에서도 처음이다.

조나단 스핑크 해울이해상풍력 대표는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은 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울산에서 진행되는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전체에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관문”이라며 “해울이해상풍력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 중에서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해상풍력 발전사업 전반의 생태계 조성과 울산지역 관계기관 및 어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해울이해상풍력은 울산 동쪽 해역에서 1.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발전사업허가 취득 후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가 투자하고, 세계 최대 해상풍력 개발사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가 개발 및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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