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 안전 위해 세이브칠드런에 기부

▲ 차중철 안전보건공단 윤리경영부장(우)이 코로나19 폐가림막을 업사이클링한 응급키트 150개를 김대우 세이브칠드런 남부지역본부 매니저에게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차중철 안전보건공단 윤리경영부장(우)이 코로나19 폐가림막을 업사이클링한 응급키트 150개를 김대우 세이브칠드런 남부지역본부 매니저에게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무용지물이 된 폐플라스틱 가림막이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을 지키는 응급키트로 바뀌어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14일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본부장 이현주)와 함께 폐가림막 업사이클링 응급키트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차중철 안전보건공단 윤리경영부장, 김대우 세이브칠드런 남부지역본부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은 회의실, 식당 등에서 사용됐던 폐플라스틱 가림막 약 300개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휴대용 응급키트로 제작했고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울산지역 취약아동 150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업사이클링이란 사용이 완료된 제품을 활용도가 다른 새 제품으로 재생산 하는 것을 말한다. 

수거된 폐가림막은 울산소재 사회적 기업을 통해 분류, 파쇄, 사출 등 제품생산 과정을 거쳐 응급키트용 가방이 됐다. 

또한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반창고 등 아동들에게 필요한 구성품을 선정했으며 아동들이 선호하는 스티커도 함께 담았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 설 것”이라며 “아동들이 비상시 응급키트를 신속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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