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2일 국제유가는 견고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2024년 초 미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감소, EIA의 '24년 유가 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71달러  하락한 68.6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79달러 하락한 73.24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0달러 하락한 76.23달러에 마감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해 연준 목표치(2%)를 1.0%P 이상 상회, 미 연준의 2024년 초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를 감소시켰다. 

로이터는 투자자문사 Again Capital LLC 관계자를 인용, 고금리 장기화는 경제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11월30일 OPEC+의 추가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2024년 북해산 Brent유 평균 유가를 전월 배럴당 93달러였던 전망치 대비 배럴당 10달러 하향 조정한 83달러로 전망했다. 

2024년 세계 석유 공급은 전월 전망치였던 1억255만배럴 대비 36만배럴 하향 조정한 1억 219만배럴로 전망했다. 

이 기간 OPEC+ 공급은 전월 전망치 3323만배럴 대비 12만배럴 하향 조정한 3311만배럴로 전망했다. 

2024년 세계 석유 수요는 전월 전망치 1억244만배럴 대비 10만배럴 하향 조정한 1억 234만배럴로 전망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로 원유를 운송하는 노르웨이 유조선 STRINDA호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9일 예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은 국적과 관계 없이 자신들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며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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