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지속가능경영委 통해 사회공헌분과 신설

▲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회의 종료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위원장 정무경)는 지난 12일 23년도 제4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반적인 2023년 회사내 ESG 경영활동을 점검하는 한편 2024년도에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환경,안전, 지배구조 개선계획 △위원회내 사회공헌분과 설립 및 활동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 △제품 탄소발자국 △탄소중립 로드맵 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번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 3분기 회의에서 논의됐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작업으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규정변경을 통해 위원회 내 사회공헌분과 설립을 검토했다. 

사회공헌분과 설립은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실행하기 위함이다.

분과는 고려아연 전체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기부 및 봉사활동을 기획‧모니터링할 계획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관련한 내용도 심도 있게 논의됏다. 

고려아연은 지난 7일 개최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2020년부터 204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약 40% 줄이고 2041년부터 2050년까지 추가적으로 60%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청정에너지 생산과 도입, 설비 및 공정 개선 등을 통해 2050년 RE100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고려아연은 분쟁광물 보고서와 관련해 진행상황 및 내용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내년 공개를 목표로 선행 연구중인 이 보고서에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원료수급에 있어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권경영 체계구축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뤄졌다. 

고려아연은 분기 1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ESG 이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 1차 회의에서는 그린메탈(Green Metal) 생산에 대한 논의를 선제적으로 진행해 국내 비철금속 업계에서는 최초로 생애주기기반 탄소발자국 측정 계획을 수립했으며 2차 회의에서는 미국, 유럽연합 등 공급망 관리가 중요해지는 국가들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공급망 이슈를 논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의 관계자는 “2024년에도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당사의 주요 ESG 이슈들을 면밀히 검토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ESG 평가대응 외에도 기업시민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을 기획해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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