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 7일 엘타워서 열려
윤성희 서창전기통신 대표 산업포장 등 유공자 포상

[에너지신문] 올해 변압기, 전력케이블, 개폐기 등 국산 전력기자재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엘타워에서 전기산업 유공자, 전기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전기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은 전기산업계 공로자 발굴, 포상을 통해 전기산업인을 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전기산업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달러를 달성함에 따라 전기산업계에 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 제1회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 지난 2021년 열린 제1회 전기산업의 날 기념식 행사.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3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총리표창, 산업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산업포장 수상자는 윤성희 서창전기통신(주)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윤 대표는 재생에너지 연계 산업단지의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의 기술개발과 ESG 경영 선도, 고품질 저비용 전력 관련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대통령표창은 백수현 한전 처장에 수상한다. 전력기자재 공급망 품질 및 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에너지기술마켓 운영을 통한 해외판로 확대와 신시장개척 지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국무총리표창은 노형섭 일진전기(주) 전무와 강태길 남부발전 본부장이 받게 됐다. 각각 친환경고효율 제품의 개발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 그리고 대중소기업 동반 해외 진출 확대 등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인정받았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기기기 수출이 역대 최대인 150억불을 달성하며 선전 중”이라며 탈탄소화, 분산화, 디지털화라는 전기산업계의 당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전원, 지능형전력망 등과 관련한 투자 및 기술개발을 적극 확대해 줄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 세제 지원, 규제 혁파 등을 통해 기업들의 투자 노력을 뒷받침하고 전기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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