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 3,4동 취약계층대상 연탄 600장 직접 배달  
에너지 취약계층 주거현황 점검‧현장 목소리 청취

[에너지신문]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5일 서울 상계 3,4동(51통)을 찾아 난방용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독거 노인, 장애가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가졌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산업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후원하는 행사로, 이날은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철거민 정착촌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노원구 상계3, 4동(51통)은 지난 1973년부터 시작된 자력 재개발사업이 수십 년째 답보 상태로 서울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이며, 거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다.

산업부는 2007년부터 저소득층연탄소비보조(연탄 쿠폰) 사업을 통해 난방용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해왔으며, 지난 11월 2일에 마련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대책에 따라 연탄 쿠폰의 지원단가를 7만 4000원 인상, 가구당 54만 6000원을 지원 중이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연탄사용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 및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연탄쿠폰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과 겨울철 연탄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부도 지속 관심을 가지겠다”며 “연탄보일러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 화재 등 안전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그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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