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와 연계...40가구 타이머콕 설치 및 물품 전달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28일 충청북도 소재 음성군 보건소를 찾아 치매노인 가스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타이머콕 설치와 수요물품 전달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설치되는 타이머콕(가스밸브 자동 잠금 안전장치) 40개는 음성 지역 내 가스를 이용하는 치매어르신 40가구에 안전한 가스 시설 사용을 위해 무상으로 설치되는 한편, 지원가정 어르신들이 필요하신 주방물품 175세트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 타이머콕 설치와 수요물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타이머콕 설치와 수요물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타이머콕은 설치 대상을 고려해 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정시간이 도래하면 밸브를 잠그는 기본 기능 외에도 기기 주변 온도가 65℃가 넘을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는 온도 감지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선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음성군 치매노인 지원사업 이외에도 각 지역본부·지사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 치매가정 타이머콕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다가오는 12월 중에는 지역 방송사와 협업을 통한 치매예방 공익광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가스안전이라는 기관의 업(業)특성을 살려, 동절기 취약한 치매 어르신 가정내 안전관리를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사고 취약점을 찾아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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