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7일 국제유가는 중국 석유수요 둔화 우려와 이스라엘-하마스 임시 휴전 연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8달러 하락한 74.8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60달러 하락한 79.98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6달러 하락한 81.49달러에 마감됐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중국의 10월 산업부문 이익(2.7%↑)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증가율(8월 17.2%↑, 9월 11.9%↑)이 둔화하며 석유수요 증가 둔화가 우려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임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연장된 휴전동안 하마스는 2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현지시간 24일 오전 7시부터 4일간 임시 휴전을 시작했으며 30일 6시까지 휴전이 연장된다. 

시장참여자들은 OPEC+ 회의(30일)에서 추가 감산 여부를 주목했다. 

로이터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생산 쿼터 조율이 이뤄지고 있으며 OPEC+가 이번 회의에서 생산량 추가 감산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1월26일 개최 예정이던 OPEC+ 회의는 아프리카 산유국들이 생산량 쿼터에 대한 이견을 내놓으며 연기됐다. 

국제에너지기구인 IEA는 OPEC+이 추가 감산하더라도 2024년 시장은 소폭의 공급 과잉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UAE는 2024년 생산량 쿼터 증가(20만배럴 ↑)와 정제공장 유지보수로 인한 내수 감소로 2024년 초 Murban 원유 수출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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