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만 7460개소 가스‧전기시설 특별 안전점검 실시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예방을 위해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27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 가스기술공사가 충주 전통시장 내 한 업소에서 가스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산업부는 겨울철 가스,전기 사고에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9월 가스기술공사가 충주 전통시장 내 한 업소에서 가스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점검대상은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펜션 등 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사고 취약시설과 석유화학시설, 냉동창고, 수소충전소 등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가스/전기시설 2만 7460개소다.

시설유형별로는 액화석유가스(LPG), 도시가스 가스시설 7000개소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 공동배기구 연통의 안전성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석유화학시설, 냉동창고과 같은 고압가스시설 300개소에 대해 안전밸브, 긴급차단장치, 제독설비 등 사고예방 안전장치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수소충전소 160개소를 대상으로 수소누출 점검, 수소누출감지기, 화염감지기 등 안전장치 이상 여부 점검 및 실시간 안전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겨울철 전열기구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선 용량 및 차단기 정상작동 확인 등 전기설비 안전점검도 전통시장, 사회복지시설 및 숙박시설 등 2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편, 산업부는 특별점검 기간 내, 캠핑장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등 가스/전기 사고예방 요령 및 사고 시 대처방안을 TV(1586회), 라디오(693회),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