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3일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연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영향 지속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Thanksgiving Day 휴일로 거래 정보 없었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4달러 하락한 81.42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50달러 하락한 82.69달러에 마감됐다.

22일 OPEC은 당초 11월26일 예정됐던 OPEC+ 장관급 회의를 11월30일로 연기(11.30일 회의는 온라인으로 진행 예정)했다.

회의 연기는 아프리카 산유국의 2024년 목표 생산량 결정에 대한 갈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이터는 앙골라와 나이지리아가 목표 생산량 상향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6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2024년 나이지리아 목표생산량은 138만배럴로 IEA 월간보고서에 따른 10월 원유생산량인 135만배럴에 부합하나 앙골라의 10월 생산량은 115만배럴로 내년 목표생산량 128만배럴을 하회하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7일 기준 자국의 원유 및 컨덴세이트 생산량은 170만배럴이며 올해 말 180만배럴로 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앙골라 관계자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상업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870만 배럴 증가해 5주 연속 증가했으며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116만 배럴 증가를 상회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인 EIA가 밝혔다.

S&P Global에 따른 11월 유로존의 복합(제조+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예비치는 47.1로 3년래 저점을 기록한 10월 46.5 대비 상승했으나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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