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과 올인원 니켈 제련 원료 취급 업무협약 체결
온산항 내 약 1000평 규모 전용 원료보관시설 구축 예정

[에너지신문] 고려아연과 KG케미칼이 지난 22일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서 사용할 원료의 안정적 취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G케미칼이 운영 중인 온산항 제1부두 내에 추가 하역설비 및 약 1000평 규모의 전용 원료보관시설을 구축을 하기로 했으며, 해당 시설은 원료 하역 및 취급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고려아연과 KG케미칼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 고려아연과 KG케미칼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최첨단 친환경 제련기술을 집약한 ‘올인원 니켈 제련소’ 기공식을 진행했다. 

‘올인원 니켈제련소’는 니켈 매트, 산화광의 MHP등 모든 종류의 니켈 함유 원료의 처리가 가능하며, 2026년부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첨단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통해 고려아연은 니켈이 함유된 폐배터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액상이나 결정화된 황산니켈부터 황산코발트, 전구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공법’을 적용, 니켈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저하게 감소시키는 등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세계적인 흐름과도 궤를 같이하게 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니켈제련소 착공과 함께 제련소 내의 보관해야 할 원료가 증가함에 따라 보관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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