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7일 국제유가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제재와 생산량 추가, OPEC+ 감산 예정 보도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99달러 상승한 75.8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3.19달러 상승한 80.61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2.44달러 하락한 79.23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를 위반한 해운사에 제재를 적용했다. 

제재 적용대상은 UAE에 본사를 둔 해운사 3곳과 이들이 소유한 선박 3척이다. 

배럴당 60달러 이상의 가격 상한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하는 경우 G7과 연관된 보험금융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로이터는 11월26일 OPEC+ 제 36차 공동회의에서 원유생산량 추가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사우디가 연말까지 시행 예정인 100만배럴 자발적 원유생산량 감축을 내년 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OPEC+는 올해 12월까지 생산량 200만배럴 감축 예정이며 사우디를 포함한 9개 회원국은 지난 4월부터 자발적 감산 165만7000배럴을 시행 중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3일 연속 6.2% 하락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4% 하락한 103.815를 기록했다. 

미국 석유 시추를 위한 리그수는 494개로 전주 대비 6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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