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에너지대상, 효율향상 기여 유공자 포상
총 121점 포상 수여...박원서 유니슨 대표 철탑훈장

[에너지신문]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기술(주) 대표이사가 '국가열지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고 에너지 효율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 '2023 한국에너지대상' 행사장 전경.
▲ '2023 한국에너지대상' 행사장 전경.

한국에너지대상은 우리나라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매년 포상하고 있다.

45번째를 맞이한 올해 행사에서는 산업훈장 3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8점, 국무총리표창 11점 등 정부포상 24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97점 등 총 121점을 에너지 효율향상,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기후 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했다.

시상식 최고 수훈인 은탑산업훈장은 ‘국가열지도’를 구축, 열지도에서 나타나는 고온열의 난방열 활용 사업을 추진한 황만영 지역난방기술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 이재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왼쪽)이 황만영 지역난방기술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모습.
▲ 이재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왼쪽)이 황만영 지역난방기술 대표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모습.

한국지역난방공사 출신인 황 대표는 한난에서 경영지원처장, 사업본부장, 에너지혁신본부장, 신성장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 등 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최근 급성장 중인 풍력발전 시장에 국산 발전기를 공급하고, 국산 부품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온 박원서 유니슨(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석탑산업훈장은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 기기 보급 등 에너지 복지에 기여한 김종민 한전 처장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산업포장은 한영배 에너지공단 이사와 형정석 해줌 부문장이 받았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등 개인 4명과 단체 4곳이 대통령표창을, 박훈양 (주)에너테크 대표 등 개인 7명, 단체 4곳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 황만영 지역난방기술 대표(오른쪽)가 은탑산업훈장 수상 후 이재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황만영 지역난방기술 대표(오른쪽)가 은탑산업훈장 수상 후 이재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환경 속에서 에너지안보와 국내 산업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기에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에 힘써야 한다"며 "산업부는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 관리를 통해 적재적소에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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