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2차관, 몰타 외교부 장관 면담…에너지‧경제협력 논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로 무탄소에너지 전환 적극 추진 협의  

[에너지신문]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방한 중인 이안 보그(Ian Borg) 몰타 외교부 장관과 7일 면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 친환경 에너지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적극 알리며, 지지를 요청했다.

강경성 2차관은 양국 간 교역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지중해 관문에 위치한 몰타의 지리적 이점 및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를 확대할 만한 요소가 많다고 언급하며, 혁신적인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기업 간 네트워크와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무탄소에너지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강 차관은 지난 9월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국제연합(UN) 총회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을 몰타 측에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강 차관은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설명하고, 산업부가 엑스포 주무부처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 유치 활동을 총력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몰타 정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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