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소비자원, 전기매트류 화재사고 예방 위한 홍보 실시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제작…사용‧보관 주의사항 알려 

▲ 전기매트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 전기매트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에너지신문]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을 맞아 매년 빈번하게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전기매트류(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요 등)에 대한 소비자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기매트류 사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20년 242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전기매트류는 2021년 179건으로 잠시 줄었지만, 2022년 242건으로 다시 늘어났고, 올해도 10월까지 177건으로, 겨울을 앞두고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기매트 화재사고는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놓고 쓰는 등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미사용 시 전기매트를 장기간 접어 보관해 열선의 접힘 부위 손상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전기매트 사용 및 보관 시 주의사항, KC인증 확인 필요성, 화재사고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담은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붙임 참조)를 제작,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특히 전기매트를 주로 사용하는 장년층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한노인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을 통해 홈페이지, SNS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국표원은 지난달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매트 39개 제품에 대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 불법사항 등을 확인하기 위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12월 중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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