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g North-1 발견 성공 후 인근 지역 탐사 속도낼 듯 

[에너지신문] Eni사가 인도네시아 East Kalimantan 해상(수심 1947m)에서 올해 최대 가스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에너지 시장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통해 Eni사가 Geng North-1 탐사시추로 자원량(GIIP) 5조입방피트(5tcf) 가스와 4억배럴(400MMBoe)의 컨덴세이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Geng North 가스전의 회수 가능한 자원량은 700MMBoe(회수율 가스 65%, 컨덴세이트 35% 가정)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올해 가장 큰 탐사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Geng North-1은 지질학적으로 Kutei 분지에 위치하며 저류층은 마이오세 사암층(두께 50m)이다. 

초기 생산시험 결과 가스가 일일 0.8~1억 입방피트(80~100MMCFD)과 컨덴세이트는 일일 5~6000배럴(5~6kb/d)로 나타났다. 

Wood Mackenzie사는 인근 인프라를 이용해 Geng Nort 가스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ni사가 운영하는 Jangkrik 가스전이 바로 근접하지는 않지만(약 73km 거리), 인근에 Sisi-Nubi(Pertamina 운영) 가스전과 연결된 가스관이 있다. 

또한 Geng North 가스전을 Eni사의 미개발 자산과 통합 개발해 활용도가 낮은 Bontang LNG시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Wood Mackenzie사는 언급했다. 

Eni사는 Kutei 분지에 있는 발견 이후 미개발된 자산 규모를 5tcf로 추정했다. 

Wood Mackenzie사는 이번 Eni사의 발견이 인도네시아 탐사에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Wood Mackenzie사는 인도네시아에 탐사권을 가지고 있는 Mubadala, Harbor Energy, BP사가 Geng North-1 발견 성공 이후 인근 지역 탐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12Bcf/d 가스 생산량을 달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지난해 가스 생산량(Energy Institute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구 BP사 통계))은 일일 55억 8000만 입방피트(5.58Bcf/d)로 목표치를 크게 하회한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