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 개최 
수출품목 기술 혁신 등 에너지공기업간 협력 다짐 
가스안전公, 에너지신산업 R&D 기획 실증시범사업 추진 

[에너지신문] 정부가 2035년 수출 3배, 글로벌 Top3 품목 10개 진입을 목표로 에너지신산업 수출 동력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제2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열고,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 공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공기업간 협력을 다짐했다.

▲ 제2차 에너지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2차 에너지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17개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이 참석, 그간 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공공부문 정부-공기업 에너지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2035년 수출 3배, 글로벌 Top3 품목 10개 진입을 목표로 수출품목 기술 혁신과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 인프라 혁신기반 조성 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유망품목을 시장성장성, 기업역량에 따라 그룹별 기술개발·사업화 전략성 강화, 기술·시장 전략그룹 신설 등 에너지 R&D 혁신에 나서고, 분야별 해외 최정상급 석학과의 협업 및 선도기술 도입을 통한 국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을 전면 개편한다. 

또한 E파트너십 강화,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원전 협력 등 권역별 G2G 협력 강화, 그린 ODA 외연 확대 등 우리기업의 신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며, ‘에너지新산업 민관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에너지新산업 수출카라반’ 운영을 통한 수출애로 해결 등 판로개척 집중 지원한다. 

산업부는 수출 인프라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세계 최정상급 인재 유입 플랫폼으로 에너지혁신연구센터 고도화, 수출특성화 인재육성 프로그램 신설 등 해외진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에너지新산업 전문무역상사 매칭을 확대하고, 해외에 에너지新산업 협력센터 구축 등 혁신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한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 2030년 에너지 전문인력 2만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원전, 수소, CCUS 등 에너지산업 14대 유망 분야 118개 과제 대상 인력양성 로드맵을 마련,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연계 강화하며, 에너지기술 공유대학 플랫폼(ETU)을 신설해 지역대학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간 협력을 통한 현장실습과 창업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원전, 수소 중심 ‘수출특성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최정상급 인재유입 우대조건 신설, 최상위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는 등 경쟁력 갖춘 글로벌 핵심인재도 육성한다.

이에 공기업 사장단은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인력양성 중장기 전략(‘23.5.)에 맞춰 공기업 연계 현장 실습 확대, 공기업 협업 통한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에너지 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23.7.)에 따라 공기업이 보유한 시험설비, 해외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 실증 연구개발(R&D) 확대, 국제 사업 참여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에너지공기업과 연계한 ‘규제정비협의체’를 구성해 정부 R&D와 공기업 자체 R&D 수행과제의 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통해 R&D 기획 및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의회가 에너지공기업간 기술정보와 인력교류를 통해 공공부문 에너지 R&D 신사업 육성 및 성과확산을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그동안 축적된 공사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공기업과 상호 협력, ‘에너지신산업 수출동력화 전략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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