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 42명 유공자 포상 실시 
화학산업 유공자 치하‧산학연 화학산업인 노고 격려 

▲ 최재호 KPX케미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 최재호 KPX케미칼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에너지신문]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최재호 KPX케미칼(주) 대표가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정동건 S-Oil(주) 상무보가 동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42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비롯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및 화학관련학회연합회장, 주요기업 임직원 등화학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대내외 홍보, 화학산업 발전 유공자 치하와 더불어 산‧학‧연 화학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 31일을 기념, 2009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화학산업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그 공로를 치하했다. 

우선 은탑 산업훈장은 건설, 자동차 분야의 핵심소재인 폴리우레탄 주원료의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주도해 온 최재호 KPX케미칼(주) 대표가 수상했다. 

또한 동탑 산업훈장은 석유화학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인 ‘샤힌 프로젝트’의 실무를 담당해 온 정동건 S-Oil(주) 상무보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산업포장은 김정상 어프로티움 부사장이, 대통령표창은 김동현 부산광역시청 과장, 이동훈 켐트로스 사장이 차지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김일수 SK이노베이션 담당, 김창호 (주)LXMMA 공장장, 박철민 연세대 교수 등 3명이 수상했다. 

▲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우리 화학산업이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중국 석화산업의 급속한 성장·석유산업과 화학산업 간 통합 움직임 등으로 인해 우리 석화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들의 화학축제인 ‘2023년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9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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