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5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상승했으며,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65달러 상승한 85.3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2.06달러 상승한 90.13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46달러 하락한 89.03달러에 마감됐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상 침투를 준비 중이라고 발언했고,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민간인 보호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면 이에 앞서 WSJ은 미국이 중동 내 주둔 중인 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 체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지상전 개시를 연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국의 상업 원유재고는 4억 2112만배럴로 전주대비 137만 2000배럴 증가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인 20만배럴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다. 

중국 정부가 재정적자 목표를 3%에서 3.8%로 상향하며 1억위안 규모의 국채 추가 발행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의 수요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 

다만, 정제산업 효율화 및 탄소배출 억제 노력의 일환으로 자국의 정제 능력 규모를 2025년 10억톤으로 제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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