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23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 지속,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59달러 하락한 85.4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2.33달러 하락한 89.83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하락한 92.34달러에 마감됐다. 

주말동안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이 전달됐고 하마스 측에서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하는 등 중동지역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현지시간으로 21일 1차 구호물품이 전달된데 이어 22일 2차 구호물품이 전달됐고 이스라엘 국적의 인질 2명이 추가로 석방됐다. 

또한 가자지구 내 구호물자 추가반입, 인질석방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의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연기 요청 등 외교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Bloomberg 통신도 이스라엘이 인질석방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자 지상군 투입을 연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미 국채(10년물)금리가 장 중 한 때 5%를 넘어섬(5.021%)에 따라 경기침체로 인한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됐다. 

미 연방정부의 2023 회계연도(2022년 10월~2023년 9월)의 적자규모가 1조7000억 달러로 전년도(1조4000억 달러)보다 증가했고 일본국채 금리가 10여 년만에 최고치(0.88%)를 기록하면서 국채금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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