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화석연료 수요 10년 내 피크 도달

[에너지신문] IEA가 화석연료 수요 피크 고려할 때 신규 화석연료 개발은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국내외동향을 통해 IEA가 205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에서 억제하는 것을 전제로 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화석연료 수요가 10년 내에 피크에 
도달하기 때문에 올해 이후 새로운 석유·가스·석탄 개발은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에너지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너지 안보 추진, 태양광 설치 및 전기차 판매의 급증 등 지난 2년간 에너지 분야의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작성됐다. 

IEA는 태양광 및 배터리 생산 확대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IEA의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새로운 장기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가 개발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석유 및 가스 수요가 2030년까지 약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IEA는 저탄소 배출 전력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23년 건설 중인 석탄발전소 외에는 신규 석탄 발전소는 건설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IEA는 수요 감소보다 공급이 더 빨리 감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존 화석연료 공급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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