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에너지신문] 18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 요구,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66달러 상승한 88.3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60달러 상승한 91.50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 유가로 적용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70달러 상승한 92.48달러에 마감됐다. 

17일 가자지구 병원 포격 관련, 이란 Hossein Amirabdollahian 외무부 장관이 이슬람협력기구(OIC) 소속 회원국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북해산 Brent유는 장 중 배럴당 93달러까지 상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5월 기준 이스라엘은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두 국가로부터 석유 수입량의 60%를 수입했으며 중동 수입 의존도는 미미했다. 

그러나 이후 OPEC은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별도의 제재를 가할 계획이없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이 진정돼 배럴당 91.5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13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50만배럴 감소한 4억 1,975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0만배럴 감소를 예측했던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를 상회하는 감소폭을 보였다. 

WTI 원유선물 인도지인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재고는 2,101만배럴(전주 대비 76만배럴 감소)를 기록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라고 발표했다. 

Price Futures Group의 Phil Flynn 분석가는 해당 수치를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치'라고 우려를 표했다. 

2억2,330만배럴의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237만배럴 감소했으며 1억1,377만배럴의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319만배럴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3분기 중국 GDP가 전년 대비 4.9%p 상승했다고 발표하며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인 4.4%를 상회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