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 주간유가동향…휘발유 1796.0원‧경유 1700.2원 기록 
국제유가, 美 수요 둔화‧이라크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하락 중  

[에너지신문] 10월 첫 주도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오름세로 시작했다. 13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는 석유제품 판매가격에 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6.3원 상승한 1796.0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4원 오른 1700.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768.7원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802.7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674.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708.0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0원 상승한 1876.8원, 전국 평균가격대비 80.8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4.0원 오른 17461.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34.8 낮은 수준이었다. 

9월 4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7.2원 하락한 1688.8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8원 내린 1613.3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18.3원 상승한 1717.4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1.6원 하락한 1673.5.6원이었다.

경유는 최고가 정유사가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22.7원 상승한 1624.0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44.0원 오른 1596.5원에 거래됐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 국채금리 및 달러 강세 지속,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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