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2023년 제2회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식물 기반 플라스틱 원료 등 17개 신기술·12개 신제품 인증

[에너지신문]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며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 17개 신기술과 12개 신제품이 인정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3년 제2회 신기술(NET) 및 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산업기술혁신을 이끌 17개 신기술과 12개 신제품 등 29개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 (왼쪽부터) 주)엠오피의 영구치아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 삼양이노켐㈜의 박막증류를 이용한 순도 99% 이상 이소소르비드.
▲ (왼쪽부터) 주)엠오피의 영구치아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 삼양이노켐㈜의 박막증류를 이용한 순도 99% 이상 이소소르비드.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 및 이를 핵심으로 적용,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대해 평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신기술(NET)분야에는 총 17개 기술(20개 기관)이 혁신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우선 (주)엠오피는 70㎛ 이하 수준의 적합도로 영구치아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지르코니아 세라믹 3D 프린팅 기술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로 지정됐다. 

또한 현대모비스(주)는 2D 카메라를 이용한 3D 영상 구현 기반 차량 실내 모니터링 적용 에어백 제어 기술이 전기‧전자 분야 신기술로 지정됐고, (주)이에스창호는 건설‧환경 분야에서 고강도 끼움결합방식의 격실구조가 적용된 단열커튼월 기술이 인정받았다. 

신제품(NEP) 분야에는 기존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식물 유래 플라스틱 원료 등 12개 신제품 개발기업이 인증서를 받게 됐다.

LG전자(주)는 능동형 가변 열교환기 기술을 적용한 멀티 전기히트펌프 시스템(139.2kW 이하)으로, 삼양이노켐(주)은 박막증류를 이용한 순도 99% 이상 이소소르비드로, (주)이엠코는 탄화수소계 환원제를 이용한 복합화력 저부하영역 Fast-SCR 설비가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된 신제품은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20%이상 의무구매 지원 대상이 되며, 인증 받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판로지원법에 따른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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