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일유가동향…Brent 93.29달러‧WTI 89.68달러 마감 
석유제품 공급 부족 우려‧中 경제지표 개선 기대로 하락폭 제한 

[에너지신문] 25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석유제품 수출 금지 일부 완화와 달러화 가치 상승 등으로 WTI는 하락했고, 석유제품 공급 부족 우려와 중국 경제지표 개선 기대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93.29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35달러 하락한 89.6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Dubai는 전일대비 0.18달러 하락한 94.09달러에 마감했다.

러시아는 일부 선박용 연료와 고유황 경유에 대한 수출 금지를 해제했다. 그러나 휘발유와 고급 경유에 대한 수출 금치 조치는 유지했다. 

러시아는 21일 자국 제품시장 수급 안정을 위해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석유제품 수출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로이터(Reuter)가 인용한 정보분석업체 IIR Energy에 따르면 미국 정제공장 유지보수로 금주 가동 중단 정제설비 규모는 170만배럴로 증가, 가용가능한 정제규모가 전주대비 32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35% 상승한 105.951를 기록했다. 

미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6.098 기록했다. 미 연준은 9월 FOMC에서 연내 1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내년 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분석가는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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