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주 주간유가동향…휘발유 1776.3원‧경유 1676.8원 기록 
국제유가, 러시아 석유수출 금지‧사우디 OPEC+ 감산지지 상승 

[에너지신문]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또 올랐다. 11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는 석유제품 판매가격의 오름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16.7원 상승한 1776.3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21.5원 오른 1676.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749.0원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84.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651.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84.6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5.7원 상승한 1857.6원, 전국 평균 가격대비 81.3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4.1원 상승한 1745.6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30.8 낮은 수준이었다. 

9월 1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1.2원 상승한 1674.5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3원 오른 1593.0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18.5원 상승한 1694.6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5.2원 하락한 1644.6원이었다.

경유는 최고가 정유사가 S-OIL로 전주대비 24.7원 상승한 1612.8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10.1원 오른 1578.1원에 거래됐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OPEC+ 감산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 분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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