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주 주간유가동향…휘발유 1750원‧경유 1640.6원 기록 
국제유가, 사우디·러시아 감축 연장‧美 원유 재고 감소로 증가 

[에너지신문]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은 9월 첫 주에도 상승하며, 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5.0원 상승한 1750.0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0.6원 오른 1640.6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722.7원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57.2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615.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48.5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8원 상승한 1831.8원, 전국 평균가격 대비 81.8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5.5원 오른 1718.4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31.6원 낮은 수준이었다.

8월 5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7.9원 하락한 1640.6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7원 내린 1557.2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전주대비 3.4원 상승한 1652.7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35.5원 하락한 1620.5원이었다.

경유는 최고가 정유사가 SK에너지로 전주대비 1.3원 상승한 1574.3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대비 40.7원 하락한 1536.6원에 거래됐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의 4주 연속 감소 및 경제지표 호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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