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신평식)은 최근 해양과학기술분야의 녹색인증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으며 많은 해양기업이 취득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제는 녹색산업에 대한 민간참여를 유도해 녹색금융·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원대상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2010년 4월부터 국토해양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과학기술분야의 녹색인증은 지난 2011년 5월 녹색인증 운영요령이 개정되면서 해양에너지와 조선분야에 국한되어있던 인증대상 녹색기술이 해양생명공학, 해양자원, 해사안전, 해상풍력, 해상물류 등으로 대폭 확대됐다. 그 이후 해양기업의 녹색인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전년보다 약 2배에 달하는 해양기업이 녹색인증을 신청했다.

특히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해양기업 중에는 정책금융공사에서 조성한 녹색투자펀드에서 30억원을 유치받는 등의 혜택을 통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과학기술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기획·관리·평가 전문기관으로서 해양분야의 녹색인증 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신평식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 녹색기술을 보유한 해양기업이 녹색인증을 취득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양기업이 국가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해양산업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해양과학기술의 보급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해양기업의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녹색인증 평가와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해양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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