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유가동향 오름세 지속…휘발유 1727.7원‧경유 1588.3원 기록
국제유가, 中 부동산 불안 심화‧美 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하락

[에너지신문] 6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린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의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전주대비 32.7원 상승한 1727.7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2.3원 오른 1588.3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리터당 1690.6원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36.5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49.2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599.8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2.6원 상승한 1808.1원, 전국 평균가격 대비 80.4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1.6원 오른 1692.6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35.2원 낮은 수준이었다.

8월 2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7.7원 상승한 1614.1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106.6원 오른 1541.2원에 거래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26.1원 상승한 1631.6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0.9원 오른 1590.8원이었다.

경유는 최고가 정유사가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91.0원 상승한 1555.1원, 최저가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전주대비 82.0원 오른 1524.0원에 거래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동산 불안 심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란의 원유 증산 및 핵협상 복원 희망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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