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일유가동향…Brent 86.24달러‧WTI 82.82달러 마감 
OPEC+ 자발적 감산기간 연장‧긍정적 미 경제지표로 상승

[에너지신문] 4일 국제유가는 OPEC+ 자발적 감산기간 연장 재확인 등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긍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10달러 상승한 86.2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27달러 오른 82.82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3.14달러 상승한 87.11달러에 마감했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에서는 자발적 감산기간을 내년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는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사우디의 노력을 지지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조치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으며, 회원국들에게는 감산 약속 준수를 촉구했다. 

UBS 분석가들은 OPEC+ 산유국들의 자발적 감산이 연장되면서 9월에는 150만배럴의 석유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박(Novak) 러시아 부총리는 OPEC+ 장관급 회의 직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240만배럴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실업률은 3.5%로 6월 실업률(3.6%) 대비 감소했으며, 7월 임금 상승률은 4.36%로 전월(4.35%) 및 시장예상치(4.2%)를 상회했다. 다만, 7월 비농업 고용 증가는 18만 7000명으로 시장 전망치(20만명)보다 낮게 집계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51% 하락한 102.0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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