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일일유가동향…Brent 84.24달러‧WTI 80.09달러 마감
美 2분기 국내총생산, 실업수당 청구자 수 등 긍정적 효과 

[에너지신문] 27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상승했으며, 미 달러화 가치 상승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 상승한 84.2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31달러 오른 80.09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20달러 하락한 84.09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 내구재 수주 실적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2.4% 증가했으며, 1분기 성장률 증가(2.0%)와 시장 예상치(2.0%)를 상회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7000명 감소한 22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4.7%(136억달러) 증가한 3025억달러로 집계됐다. 

상기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전날 연준 내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미 파월 의장 언급을 뒷받침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이와 관련해 석유시장에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몇 달 동안 브렌트유가 85~9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 금리를 기존대비 0.25%p 인상한 4.25%(레피(Refi) 금리)로 결정했다. 

크리스틴 리가르드(Christine Lagard) 총재는 다음 회의와 관련해서는 금리인상 및 동결 가능성 모두 열려있으며, 경제 지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전일대비 0.83% 상승한 101.728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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