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일유가동향…Brent 79.64달러‧WTI 75.63달러 마감
원유수출 증가 기인…원유 순수입‧정제가동 추이 영향받을 것

[에너지신문] 20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가 뒤늦게 반영되며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79.64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0.28배럴 오른 75.63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05달러 상승한 81.04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미국의 상업 원유 재고는 4억 5742만배럴로 전주대비 70만 8000배럴 감소했다. 

이는 원유 수출 증가(381만 4000배럴, 167만배럴↑) 등에 기인하며 시장 관계자들은 전략비축유 방출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상업 원유 재고 증감은 원유 순수입과 정제 가동 추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NYMEX WTI 선물 실물 인수도지점인 쿠싱지역 원유 재고는 289만 1000배럴 감소, 202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국은 러시아 에너지 산업을 타깃으로 120여개 기업 및 개인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6월 1050만톤(256만배럴)으로 전월대비 8%,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외 사우디와 미국산 원유 수입량도 전월대비 각각 8%, 37% 증가했다.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부양책 필요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미국의 7월 15일 주간 실업보험 신규 청구 건수가 22만 8000건으로 전주대비 9000건 감소,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함을 나타내자 미 달러인덱스는 100.816으로 전일대비 약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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