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현황 점검도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요 에너지‧산업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상반기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현황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주요 공공기관 부기관장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들이 주요 에너지‧산업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비상안전기획관 등을 비롯해 오영균 수원대 교수(혁신 TF 위원), 재난관리기관 등 32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석했다.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8일 호우로 인해 괴산댐 하류 지역인 괴산군 1개읍, 3개 면 및 충주시 살미면에 침수가 일어나 전력 설비가 유실되는 등  3건의 배전선로 정전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살미면을 방문해 정전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18일 호우로 인해 괴산댐 하류 지역인 괴산군 1개읍, 3개 면 및 충주시 살미면에 침수가 일어나 전력 설비가 유실되는 등 3건의 배전선로 정전이 발생한 충북 충주시 살미면을 방문해 정전 피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 산업통상자원부)

현재 산업부는 집중호우 대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기능을 보유한 21개 재난관리 공공기관과 실시간으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선제적인 현장예찰과 긴급복구 지원을 수행중이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산업부 소관 전 공공기관들이 호우 대비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피해발생 시 소관 시설의 긴급 복구와 국민 피해 시설의 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최남호 기획조정실장은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이 책임지고 있는 시설들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22년 공운위 의결을 거쳐 수립된 공공기관 혁신계획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이행현황과 향후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2022~2023년 혁신계획에 따르면 정원 2383명을 조정하고, 2022년 대비 2023년 경상경비 3199억원과 업무추진비 16억원을 감축 예산편성하는 것은 물론 1조 8800억원의 자산효율화와 110건의 복리후생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분기까지 이행실적 점검결과 정원 2324명을 조정했으며, 6700억원의 자산 효율화, 73건의 복리후생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계획과 관련 최남호 실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체로 원활하게 이행중이지만 자산효율화나 복리후생 등에서 일부 기관들이 진척이 더딘 상황이므로, 미흡 기관들은 정상 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노사 합의가 필요한 과제는 합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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