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일일유가동향…Brent 79.40달러‧WTI 74.83달러 마감
국제에너지기구 및 OPEC 등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등 상승

[에너지신문] 11일 국제유가는 미 에너지 정보청(EIA)의 원유공급 감소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 및 OPEC 등의 석유 수요 증가전망 등에 따라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71달러 상승한 79.40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84달러 오른 74.83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0.51달러 상승한 78.7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STEO)에서 OPEC+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유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줄어든 원유 공급은 향후 5개 분기 동안 세계 원유 재고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올해 연말 유가는 Brent유 기준으로 81달러 수준 예상했다. 

한편 EIA는 2023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당초 대비 17만배럴 증가한 176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중국 및 개발 도상국의 석유 수요증가와 OPEC+ 산유국들의 감산으로 하반기는 세계 경제 하강에도 불구하고 석유수급이 타이트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탐 알 가이스(Haitham Al Ghais) OPEC 사무총장은 화요일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컨퍼런스에서 세계 에너지 수요는 2045년까지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이스(Ghais) 사무총장은 화석연료의 탄소배출 문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석유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 및 투자 중단은 비현실적이며, 실제로 투자가 계속되지 않을 경우 유가는 더욱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최근 이어진 미 연준 인사들의 긴축 사이클 종료 신호 등에 따라 전일대비 0.31% 하락한 101.653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