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일유가동향…Brent 74.03달러‧WTI 69.56달러 마감
각국 중앙은행 총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발언

[에너지신문] 28일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큰 폭의 미 원유재고 감소로 상승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77달러 상승한 74.03달러에 마감했고, WTI는 전일대비 1.86달러 오른 69.56달러에 거래됐다.

Dubai는 전일대비 1.24달러 하락한 74.24달러에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상업 원유 재고는 23일 기준 4억 5369만배럴로 당초 시장 예상(180만 배럴↓)을 상회하는 960만 3000배럴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원유 수출량 증가(533만 8000배럴, 전주대비 79.5만배럴↑) 등에 기인했다. 휘발유와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 60만 3000배럴, 12만 3000배럴 증가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추후 연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ECB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음을 지적하며 금리 동결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한편, 파월 의장과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경기 침체가 기준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미 달러 인덱스는 102.968로 전일대비 약 0.46% 상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중국의 5월 공업 이익은 전년대비 12.6% 감소했고 1~5월 공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감소했다.

중국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중국 리창 총리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1분기보다 높을 것이며 중국 정부 목표치(5% 내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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