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관 합동훈련...네트워크 협업체계 다져

[에너지신문]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는 독성가스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27일 민·관·공 합동훈련으로 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견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독성가스 사고 발생시 민관공이 보유한 자원 및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충북권역에 구축된 독성가스 사고대응 네트워크가 원활하게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사고시 신속한 역할 분담을 통해 골든타임 대응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는 27일 독성가스 사고 발생을 대비하기위해 민·관·공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가스안전기술센터는 27일 독성가스 사고 발생을 대비하기위해 민·관·공 합동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합동훈련에 함께 참여한 14개 기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 △금강유역환경청 △충북소방본부 △충주 방재센터 △SK하이닉스(주) △(주)원익머트리얼즈 △TEMC(주) △오션브릿지(주)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주) △(주)퓨엠 △에어리퀴드 등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안센터내 시험실에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이 떨어져 센터지붕이 내려앉으면서 보관 중이던 암모니아 용기가 손상돼 가스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훈련을 통해 인근 유관기관과 협업해 민간 ERCV장비(응급대응용 비상캡슐)의 긴급동원, 소방의 민간 ERCV장비 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장성수 산안센터 센터장은 “이번 훈련을 기점으로 독성가스 사고지원 네트워크의 실효성 있는 운영 가능성을 확인했고, 향후 독성가스 사고지원 네트워크를 충북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해 촘촘한 독성가스 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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