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경연, IPCC 6차 종합보고서 이해 확산 행사
26~27일 양일간 울산 에경연 본원·부산 벡스코서 진행

[에너지신문] 기상청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6차 종합보고서 이해 확산 행사를 26일부터 27일까지 울산 에경연 본원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IPCC 제6차 종합보고서와 국제적 탄소중립 전망’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6일에 에경연에서 진행되며 김현제 원장과 연구진, 울산지역 에너지·탄소중립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둘째 날 행사에는 유희동 기상청장을 비롯해 이성권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신도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 원장 및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APCC 주관 기후예측토론회와 연계, 개최된다.

울산시에 위치한 에너지경제연구원(KEEI) 전경.
▲울산 에너지경제연구원 전경.

이번 행사는 IPCC가 아시아지역에 종합보고서 주요 결과의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의 정책결정자와 전문가가 참석, 전 세계 탄소중립 동향과 정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IPCC 제6대 의장의 개회사로 포문을 열고, IPCC가 생소한 국내 청중들을 위해 압달라 목씻(Abdalah Mokssit) 사무국장이 활동 개요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이번 제6차 종합보고서의 작성을 지원한 종합보고서 기술지원단(TSU)의 호세 로메로(Jose Romero) 팀장이 종합보고서의 주요 결과와 정책적 함의를 설명한다.

그리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각 실무그룹 부의장(영상)과 국가 온실가스 통계대책위원회(TFI) 공동의장이 각 보고서의 주요 내용과 정책적 시사점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학계, 언론, 정책결정자 등 행사 참석자의 질의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제6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국으로서 아시아지역에 종합보고서의 이해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 개최로 기획됐으며 학계, 언론, 산업계, 정책 등 여러 분야에서 기후위기 해결과 탄소중립 해법 모색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3월 발간된 제6차 종합보고서의 승인을 진두지휘한 이회성 의장을 비롯해 종합보고서를 직접 작성한 의장단이 종합보고서의 주요 결과를 직접 보고하고 국내 청중들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