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구호 성금 10억원 공동기부...피해현장 복구 지원
튀르키예측과 협의, 전력설비 복구 위한 지원방안 추진

[에너지신문]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지난 6일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모금, 전달한다.

한전이 2억원, 6개 발전사 각 1억원씩 총 6억원, 그리고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이 각 5000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다.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 한전 나주 본사 전경.

특히 한전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재원으로 재난구호 성금을 마련,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피해 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지진, 2018년 라오스 댐붕괴 등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구호 성금을 모금해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했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은 이번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등과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지진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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